첨으로 글올립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글 올립니다.
제 소개를 잠깐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32세의 남자이고 집의 경기도 포천이구 직장은 의정부입니다.
제 머리상태는 M자형에 윗머리가 굉장이 없는 수준이고
지난 8월 큰맘 먹고 가발을 마췄습니다.
처음 가발을 쓴 모습!!!.......... 정말 어색해서 미치겠더군요!
기대와 달리 실망이 너무 컸습니다.
가발을 집에 가져다 놓고 1달간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돈이 너무
아깝더군요!! 그래서 지점을 방문해 2-3번의 커트를 통해 대충 스타일
만들어 놓고 또 집에다 방치했습니다.
쓰고나갈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직원들한테는 가발맞췄다는 얘기 전부터 했었고 인사발령나면 쓰고
온다고 미리 얘기를 해두었습니다.
그러던중 지난 9월말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어짜피 맞춘 가발! 돈 값이나 하라는 심정으로 쓰고 나갔습니다.
좋더군요! 쑥스럽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어려보이고 티 안난다고 저보다
더 좋아하더군요! 이후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다만, 제 원래 모습을 다 알고 있기에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가발
안쓰고 다닙니다.
제 가발착용 방식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실수 있으나 제 생각에는 너무 가발에 의지하면 원래의 내모습을 포기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일주일에 한두번은 원래의 모습으로 출근합니다.
아! 가발은 클립식입니다.
처음 가발을 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하겠습니다. 자신을 가지십시요!!
가발쓰는게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가발 쓰는게 두려우시면 사전에
주변인들에게 가발쓰겠다고 공표하십시요!! (자연스럽게)
그리고 용기를 내세요!! 자신의 모습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거니까요!!
가발 초보가 이런말 하니까 고수분들이 웃으실지 모르겠네요!
PS. 가끔씩 들러서 글을 읽다 보면 정모후기들이 있더군요!!
저두 참석하고 싶네요!!
담에 제 본모습과 착용후 모습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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