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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친구사기귀..씁쓸함..
고3여학생이에요.. 고1때부터 가발씀..
공학인데... 몇일전 운동장에나가서 반대항 체육을 했어요..경기..
저희 반에 공부 1등하는 친구가 있는데..
성격도 완전 좋고 공부도잘하고.. 작년엔 선도부도 했고..
일명 엄친딸이에요.. 성격도 항상 자신감 넘치고. 폭풍 친화력을 같고있죠..
너무너무 부러운 친구인데..완전 친해지고 싶어도.. 가발써서.. 말을 잘 안걸어요.ㅠ..
반대항 한다고.. 다른반 애들도 좀 나왔는데.. 구경하러..
갑자기 낯익은 애가 저희반 1등이랑 막 껴안으면서 좋아하는 거에요..
잘봤더니.........고1때.. 뒤에서 절 욕(이라기 보단.. 비웃음이겠죠..동정의?)하며 멀리시했던 그룹의 한아이..더라고요..
하하하.;;;;;;;;;;;
얼마나 서운하던지...............친해지고 싶은데..
정말 친해지고 싶은데 선을 두고 있어야 하는 이마음...
그리고 절 비웃고 뒤에서 수근 거렸던 아이와 친한 모습을 보니..
참..제가 비참해 지더라고요..........
사람 사귀는게.. 참 힘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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