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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생 ㅜㅜ 가발 고민하시는분들에게..

  • 15년 전

  •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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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라는것, 전 중학교 2학년되면서부터 서서히 시작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머리숱이 없었다는소리를 많이 들어서
전 대수롭게 받아들였습니다. 구준엽처럼 머리 밀고 다니면되지 라는 생각에, 별다른 스트레스없이 청소년기를 지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입학하면서, 대다모를 알게 되었고,
프페와 미녹을하면서, 왁스는 못발라도 정상인처럼 생활할수있었습니다.
물론 이때 첨으로 여자친구도 생기게 되어서 ^^;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근데 프페와 미녹을 평생 먹을생각하니까. 좀 막막해서,
8개월정도 먹고 프페와 미녹을 끊고, 머리를 삭발하고 다녔습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삭발을하니까 인상이 무섭다고.. 기를생각없으면 헤어지자고..
20살이라 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쓸때라...
모든게 제 탓 이니까. 쿨하게 헤어졌습니다.

프페와 미녹을 끊고 나서 머리는 미친듯이 빠져나갔고,
그러던찰나에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군입대를 지원해서 입대합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만큼은 긍정적으로 안되더군요.

선임들이 항상 야간까지 TV를보는 바람에,
수면안대를 사서 쓰고 자는데, 대머리새끼가 저런걸쓰냐 ㅋㅋㅋ
하는데.. 참 자존심이 너무 상하더군요.
군대에서 내무실말고는 전투모와 훈련중에 방탄헬멧은 절대 못벗었습니다. ㅜㅜ 주위 시선이...

제대후에 머리를 밀고 다니는건 연애인들이나 하고 다니는것.
이성친구를 만들려면 하면안된다라는 생각에..
미녹과 프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미녹, 프페를 시작해도 이제는 호전이 되지 않더군요..^^;

그러던찰나에 저와 나이가 같은 친구를 대다모를 통해 알게 되었고,
가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발을 한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세상살면서 중학교2 학년 이후..
거의 10년만에 머리에 스타일이라는것을 주었으니까 말이죠.
왁스를 바르는일도, 제품을 감기는것도 행복했습니다.

불편한것도 물론 많이 생겼지만, 그 불편한것들은 예전에 안해서 없었던것
이였기떄문에 상관 없었습니다.

나이트가서도 부킹도 잘되었고, 친구들이랑 바다고 놀러가고,
(바다에서는 고정식으로 모자쓰고)

씼을때 욕실에 드라이기까지 들고가서 혼자 다 말리고
테잎붙여서 나오는것, 잘때 둥근비게 찾는것..
아침일찍일어나서 머리상태 점검하기.... 불편한것 많지만,
그래도 모든게 가발을 안했을떄보다 행복합니다.

하지만 전 지금 머리를 가발을 안쓰고 머리를 삭발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이지만, 제품을 고정식이랑 테잎식으로
오래쓰고 다니다보니까. 두피에 이상한것들이 많이 생겨서..
원래 두피가 안좋아서.. ㅜㅜ
사무라이 머리로 다닐순없어서.. 삭발했습니다..

머리 기를대까지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ㅎㅎㅎ
지금 많이 불편하네요 ㅜㅜ

가발 고민하시는분들..
하시는게 안하시는것보단 낫습니다.
그리고 저는 요새 전두가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옆머리와 뒷머리가 머리숱이 없어서..
가끔 셋팅을 잘못하면
오빠는 뒷머리랑 옆머리가 오늘따라 숱이 없냐고..
그런말 들을때마다.. 뜨끔합니다.. ㅜㅜ

수중에 전두가발 맞출만한 돈도 없고 ^^;
올해가 가기전에 전두로 갈아탈려고합니다.

머리 삭발한거 들킬떄는 별로 안쪽팔린데
사무라이는 들키면 사실 너무나 창피해서.. 그런이유도 있구요 ..
스타일부분도 있구요.

아직은 20대 청춘이라 편안함보단 스타일을 더 추구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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