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시작되면 걱정이 앞섭니다.
더 빠지면 어쩌나. 어떻하지...
그러다 점차 진행되면 남들이 권하는 약들을 먹기 시작합니다.
날거라는 기대로 몇달을 먹습니다.
살짝 효과는 있는거 같았습니다. 기분은 잠시 좋았습니다.
왠지 풍성하게 득모할거 같은 같은 기대감....
하지만 저는 몸에 무리가 왔습니다.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이 조이는듯한..
그래서 중단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탈모 진행.
약을 먹어서 나은건지 아님 중단해서 빠진건지는 모릅니다.
약이 효과가 있어서 난건지 머리가 나는 주기여서 난건지 입증이 안되니깐요
암튼 이떄부터 가발도 찾아보고 모발이식도 생각하죠.
모발이식 너무 비쌉니다. 비싸도 효과 있으면 했을겁니다.
이또한 효과가 호불호 갈리죠.
성공했다는(?) 사람과 완전 실패했다는 사람과.
아마 성공했다고 느끼신분들은 수술을 한지 몇년이 지난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성공한건지. 알고싶어요.
암튼 수술비때문에 포기한후에는 가발을 찾습니다.
100% 내머리 같은 가발을 찾습니다.
남들이 전혀 눈치 못채는 그런 가발을 찾아 나섭니다.
여기서 전 고민 했습니다.
100% 내머리 같은 가발은 없다.
남들이 알아보던 말던 상관안하겟다.
처음에 가발을 찾은 목적이 탈모로 인한 고민(대머리란 놀림 들)을
줄여보겠다는 취지였으니깐.
가발썼다고 놀림을 받는게 나을까 대머리라고 놀림 받는게 나을까
둘중에 RISK가 적은 쪽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평일엔 스포츠(거의 밀다시피)로 다니다가
주말에 만남과 결혼식등이 있을떄만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님들 말대로 결혼식에 모자쓰고 나타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이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고민인데요.
이젠 고민 안할려고 합니다.
여자들 가슴수술 했다고 놀리는 사람은 없는데
왜 탈모좀 있다고 머리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겟네요.
대통령을 탈모인 분중에서 뽑아야 될련지 모르겟어요.ㅋ
100% 제머리 같은 가발을 찾는 것보단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머리를 만들어줄 가발집을 찾아야 겠어요.
100% 만족할 만한 가발은 제가 죽기전까지 지구상에서 못찾을거 같습니다.
찾아도 그땐 이미 탈모고민에 스트레스 다받고 난후에
가발이 필요없어진 노인일거예요.
회원님들~ 우리,고민 좀 덜하고 잼나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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