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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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맞추고 왔습니다. 고민하시는 분은 일단 방문 상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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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진 올리고 업체추천과 더불어 몇 가지 질문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몇몇 업체를 추천 받았지만 그 업체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검색하기가 힘들어서 일단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업체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네감자님과 나자머리님의 글도 좀 영향이 있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모랑이라는 업체입니다
나중에라도 혹시 검색하실 분이 계실까봐 그냥 업체명 기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검색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엄청 답답했기 때문에...)
비용은 뭐 결국 한달 조교월급 그대로 올인하기는 했지만 사실 이 가격도 저렴한 편이더군요.....슬프지만 불만스러운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비용을 확실히 알 수가 없어서..
.
일단 저는 가산점으로 갔습니다.그나마 가까운...
30대 중반의 사장님이셨고 1인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제작부터 스타일까지 사장님 한 분이 책임져 주십니다.
이 부분은 상담, 스타일, 사후관리까지 전문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가발하려고 듬성듬성 기른머리를 여러 사람들 특히 여자분께 보인다는 건 좀 민망한 일이라 오히려 맘편하게 생각되더군요.
하지만 만약 나이 든 분이 사장님이셨으면 잘못 찾아온 척 하며 그냥 돌아서서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체가발은 스타일이 중요하기에 아무래도...음..
여튼 다행이었습니다.
앉아서 제 상태를 확인시켜 드리고 간단히 음료수 한 잔 마시면서 상담이 시작됐습니다.
상담이라기 보다는 그냥 대화?정도였습니다.
나이차도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아서 경직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이건 사장님도 모르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스킨이나 망이나 스타일이나 이런 것들이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을 기재해서 갔었습니다.
하지만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가발의 종류부터 종류별 스킨과 망의 장단점 얼굴형에 따른 스타일이라든지 제가 뒷통수가 절벽인지라 거기에 따른 뒷머리 옆머리 커팅등등 자연스럽게 상담을 해주시는데 준비해간 쪽지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상담이 끝날때쯤에는 궁금했던 점과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될까 싶었던 것들까지 먼저 말씀해주셔서 가발에 대해 막연하고 애매했던 사항들에 대한 많은 것이 해소된 상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발품을 팔아봐야 이 이상의 상당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해서 제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매하려는 분위기였다면 거부감에 그냥 다음에 들를게요...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는 분위기라..;;
사실 제품은 다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기에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본뜨고 제작 의뢰한 상태입니다.
저는 이 업체를 홍보하려는게 아니라 나중에 혹시나 이 업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나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안나오면 엄청 답답하더군요.
혹시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가발하시려는 분들 중에는 이 업체가 괜찮은 것 같은데 하고 마음 속에 1순위를 정해놓으시고는 혹은 이 업체는 꼭 가봐야지 하면서 괜히 의미없이 가발 게시판에서 정보를 찾는 분도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한 이틀정도 게시판 기웃거리다가 한계를 느끼고 바로 업체를 찾아간 케이스거든요.
결론은 일단은 어느 업체든지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저런 스킨 만져보고 머리카락결도 한 번 만져보고 망이 어떤 형태인지 확인하고 직접 만져보고 직접 가발의 가마부분도 눈으로 보고 이리저리 가르마도 한 번 타보고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앉아서 게시글 10개 읽는 것보다 훨씬 더 결정에 효과적일 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마냥 장삿속으로 경영하는 업체들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상담 받아보시고 가발도 직접 보시면서 이 업체 맘에 든다 싶으시면 하시는 거고 아니면 막말로 또 볼 사람아니니 감사하다고 그냥 나올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혹시 망설이고 계신다면 일단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실 생각이라면 지금 하세요.
저 5월말에 나온다는데 적응도 되기 전에 덥지는 않을까 벌써 걱정입니다.
나중에 가발나오면 다시 한 번 스타일 손보고 후기 올려드릴게요..
삭발인생에 어떤 반전이 생길지...음...ㅡ.ㅡ;;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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