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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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두번째 맞췄는데...아~정말 욕나오네요
첫번째 가발 30만원주고 나름 재미있게 썻습니다.
스타일도 내보고 주위에서 티 안나고 멋있다는 말들으면서..
그래서 이번엔 확실하게 좋은 가발하나 하자 맘먹고
대다모 게시판 거의 한달정도 읽어보고
그중 가장 평좋고 스타일 잘한다는 업체 3군데 찍어서
하루날잡아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방문했습니다..
나름 꼼꼼히 상담 받아보고 그중 가장 비싸고 가장 커트실력 좋다는
유명한 업체에서 제품했는데
이건뭐~~신밧드가 터번 모자 쓴것처럼 영 스타일 안나오고 어색하네요
가족들도 저번 가발이 더 낫다고 하고 가발 티난다고 하고
거기 사장은 괜찮다 괜찮다 티안난다 계속 그래서 일단 왔는데
가발 볼때마다 화딱지 나네요
내 피같은돈도 돈이지만 가발하러 쌩고생하면서 서울까지 왔다갔다 한거 생각
하면 정말 짜증이 쓰나미로 밀려오네요..
아~진짜 스탈 바보같아요...
바가지를 머리위에 올려놓은거 같구..
계속봐서 익숙해지면 더 괜찮을거라 하지만
주위사람들이 가발 티난다는 말하니깐 속에서 천불이 부글부글
내가봐도 어색하고
그냥 차라리 30만원짜리 가발이 착용감은 나빠도 훨~~나은거같아요
며칠지나보고 이그 클레임 걸생각인데...
일단 여기에다 사진올려보고 회원님들 의견을 들어보려구요..
머 어차피 환불은 안될테지만
진짜 화딱지 나네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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