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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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착용 이후 첨으로 동내 미용실에서 커트했습니다 ㅋㅋ
제목 그대로 가발 착용한지 이제 3년 넘었는데
첨으로 동내 미용실에서 머리 커트했습니다
차마 사람 많은 시간에는 못갈거 같구
평소에 봐뒀던 골목길에 있는 조그마한 미용실에
딱 가게 문열만한 시간 맞추어서 방문했습니다
아침 9시 10분쯤에 가니깐 문닫겨 있던데
동내 한바퀴 돌다가 9시 25분쯤에 가보니깐
미용실 아주머니가 문열고 청소 하고 있더라구요
지금 커트 됩니까 라고 질문했고 된다고 말하길래
그자리에서 모자 벗고 ㅋㅋㅋㅋ
커트관리 받았습니다
근데 그 아주머니 말로는 자기 가게에 오는 손님중에도
저 말고 가발 직접 쓰고 와서 관리 받는분 있다고 합니다
커트도중 탈모에 관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래도 아주머니가 탈모를 나쁘지 않게 봐주셔서 약간 고맙기도 하고.....
이발 하면서 느끼는 여자의 손길이란 참 .... ㅋㅋ 나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0대초반정도의 나름 스타일 좀 괜찮은 미시 아줌마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여기서 커트 할까 합니다
제가 관리 받는곳은 멀기도 멀고 왔다갔다 왕복 1시간 이상에
일반 미용실보다 아무래도 비싸니깐요
그렇다고 제가 가는 그 가발업체가 싫거나 못해서 거기 안간다는건 아니구요
담엔 가발 쓰고 오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야 머리 길이 맞추어서 자를수 있고 숱량고 맞추어서 자를수 있다면서.....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십시요
다들 득모하시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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