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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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이게시판의 저와같은 고민을 가진님들의 글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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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생각을 하다 마침내 내일 가발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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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3년넘게 저는 가발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지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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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 생각해보니 그것은 바로 자기의 현재모습을 의지로 부정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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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나날이었던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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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를위한 온갖방법,마침내 이식수술을 진지하게 고려하려던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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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각이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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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런사소한것(?)때문에 많은시간과 고민의나날을 보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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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괜한 분노가 쏟구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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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땜에 구석에서 고민하기에는 남겨진 인생에서 내가해야할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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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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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름다운머리카락을 가지는것보다 더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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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일이 많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또 중요한일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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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시는 고민하는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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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라는것,그사실이 심각한일로 느낄수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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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사소하고 간단한일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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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전인생시기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시절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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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시절에 외모를 가꾸는것은 자연스러운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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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이들면 다른곳에 관심가지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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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이라는 티가 조금나더라도 저는 별로 신경안쓸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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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묘한눈으로 쳐다보면 가서 `제 가발에 뭐가묻었냐`고 대꾸할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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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물론 스타일관리에 신경써서 그런일은 없도록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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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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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탈착식으로 한번 써보다가 고정식으로 바꿀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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썻다벗었다하는것도 귀챦을때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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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한 젊은놈의 고민이 여기서 끝날려고하는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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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자신감가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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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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