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제가 워낙 꾸미는걸 좋아해서 20대 초중반까지 머리를 파마 및 염색을 정말 자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대가로 최근1년사이에 갑자기 머리 전체가 훅 줄더라구요. 약물 치료 6개월쯤 넘어갔지만 일반적인 유전양상과는 다르게 앞 뒤 옆 정수리 전체가 숱이 반정도 줄었어요. 아직은 주위에서 탈모라고 보진않는데, 저는 머리가 앞으로 휑해지면 어떨까 하는 스트레스보다 지금 머리를 더이상 스타일을 못내는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비유전인지, 약물로는 차도가 안보여서 그냥 가발로 갈까 하거든요. 가발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껄끄러움은 생각보다 덜합니다. 이미 주변 친구들에게 가발할까 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녀서요 ㅋㅋㅋ
그래서 우선 맞추기전에 몇가지 질문좀 드려볼까 해요.
1. 가발로 어느정도 긴 머리 스타일이 가능합니까?(앞머리는 눈썹, 옆머리는 귀를 조금 덮을 정도) 혹은 제가 원래 단발도 했었는데 단발 스타일 가발도 자연스러울까요?
2. 가발은 보통 직모보단 파마를 해야 가발티가 덜난다고 하시던데, 직모(볼륨매직)스타일의 가발은 가발티가 많이 날까요?
3. 가발로 앞머리를 올리는 스타일만 아니면 웬만한 스타일(보통 미용실에있는?)들은 구현이 가능한가요?
4. 가발이 아무래도 티가 전혀 안나지는 않겠죠? 스타일링에 정말 공을 들이면 자연스러울까요? ㅎㅎ
부족한 숱으로 하루하루 체념하고 지내느니 가발을 쓰면서 본 머리를 포기하고서라도 이전의 스타일을 내고싶어, 많은 고민끝에 가발로 발을 들일 후배입니다. 선배님들! 많은 경험담좀 알려주십쇼!
저도 훗날 고수가 된다면 가발 입문자들에게 좋은 경험담을 전달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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