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보고만 가다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지난 달 x가발회사에 신청하고 일요일날 착용했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 부터 숱이 적어지더니.. 군대 갔다온 후 급격히 탈모가 심해졌거든요..
아마도 적어진 숱때문에 모자를 쓰고 다닌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젊은 나이에 머리가 빠지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작용했던 것 같구요..
병원도 가봤는데.. 중기에서 좀 지난 탈모라고. 젊은 나이에 많이 빠졌다고 하더군요...
정말 슬프고. 이런 현실이 너무 싫었습니다.
제 나이가 25이거든요..
친구들 만날때도 항상 모자 쓰고 나가고.. 피서같은 거 가서 남들 물장구 치고 머리 물적시고 하는데..
나만 모자쓰고 물장구 치구.. 잘 때두 모자쓰구 자구.. 놀이기구 탈때도 모자 벗겨질까봐 고민고민하구..
운동같은거 할때도.. 머리에 땀차고.. 모자를 늘 달고 살았었죠...
모자쓰면은 탈모에 정말 쥐약이지만..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ㅜ_ㅜ;;;;
누군 처음부터 대머리이고 싶어서 대머리가 되었나요...ㅠ_ㅠ;;
휴.. 지금도 제 모습을 보면 정말 슬프지만.. 어쩔 수 있겠습니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살아야죠..
취업도 그렇고, 좀 있음 누나 결혼식이라 모자쓰고 할 순 없지 않습니까..ㅠ_ㅠ;;ㅋ
이번에 제품을 주문하고 착용해보았는데..
정말 어색하더라구요.. 없던 머리에 머리가 생겼으니..-0-;;
착용 느낌은 모자쓴 것 같기도 하고 좀 간지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잘때두 머리가 밀리는 것 같아 불편하기도 하구..
그래두..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은 모자를 안쓰니까 좋구....
옷도 스타일 내서 입을 수 있구..^^;;
25살에 가발쓴게 창피하기도 하구.... 슬프기도 하지만..
인정하구 살아가렵니다..
모자속에 숨어있던 자신감도 찾고 싶고.. 지난 우울했던 세월들..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네요..
사진도 올려볼까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네요...
혹시 보고 싶은 분 계시면 사진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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