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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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후기] 두번째 가발 맞추고난후 느낀점
20대후반입니다ㅠㅠ
첫번째때는 뭣모르고 맞췄고 그래도 머리가 생겼다는 기쁨에 잘 쓰고다녔는데
1년6개월정도 쓰다가 올 초에 새로하나맞췄고, 내침김에 펌까지해봤는데 참나...
집에와서 봐보니 옆머리에 숱이 다른곳보다 좀 적었고 머리 스타일링은 앞머리가 너무 부해서 다시 잘라달라고하니까 이번에는 2단뚜껑을 만들어 놨더랬죠. 그냥 참고 쓰려다가 저번에 가서 이야기 해보니까 뭐 증모를 해야된다나 뭐래나. 아니 머리 자른경력만 몇년이신데 이렇게 뚜껑으로 만들어 놓을수가 있는건지...
(가발과 제 본머리와의 연결은 자연스러운데 가발 벗어놓고 봤을때 2단뚜껑수준)
펌을 풀고 증모를 하면 괜찮을거라는 말... 이런말 들으면 솔직히 너무 개소리처럼 들려요. 그냥 실력이 없는거 아닐지... (가발 자체 내구도나 머릿결등은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구입한지 6개월정도됬고 머리가 이정도로 빠져서 비어보일정도면 무료a/s해줘도 모자랄판이지않나요?
5만원짜리 인조모가발도아니고...
보면볼수록 개짜증나서 새로맞출때는 진짜 꼼꼼히 따져봐야될거같아요.
그간 느낀점 혹시나 새로맞추실분들 위해 몇가지 써봐요
첫번째. 디자이너가 머리를 엿같이 짤라났을때 a/s가 무료로 되느냐
두번째. 사용중 머리엉킴이 자주 발생하면 보증기간내에 무료a/s되느냐(첫번째 업체에서는 커트하러갔다가 오우 너무 머리가 엉키시네요. 이러더니 그냥 새로 다시 해주셨음)
세번째. 보통 가발 나온날 가시면 본머리 커트 후에 새 가발 가져오시는데 이때 한번 세척후에 가져오십니다. 그거 쓰고 말리신다음에 가발 벗어서 모량이나 모질같은거 꼭 확인하세요. 전체적으로 숱이 적다면 그거대로 문제고 한부분만 숱이 적다면 머리자르고나면 이상해질겁니다. 그리고 사용도중 세척이나 빗질중 머리가 빠질텐대 손님 머리 많이 빠지셨는데 증모하시죠. 개소리 시전할거에요.
네번째. 앞모습에 만족하지말기. 손거울 들어서 옆모습 뒷모습 대각선 싹다 확인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커트를 했는지 확인하기. 디자이너의 진장한 실력은 뒤통수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출해주냐에따라 다른거같아요. 요즘 20대 애들 보면 뒤통수 옆머리 참 이쁘게 잘해놓고 다니죠. 가발쓴사람이 고거 반이라도 따라가면 참 좋을거같네요
다섯번째. 이거 가발 이렇게 만드는건 안좋은 방법이에요 하면서 지금 쓰고있는가발 디스하면서 새로맞추라고 권유하는 사람들 피하기. 가발의 진정한 힘은 무조건 스타일링입니다. 가발 만드는건 어차피 지들이 만드는것도 아니고 공장에서 만들어내면서 존나 생색내는놈들 피하세요. 사이트 눈팅해보고 제가 고작 두번이긴 하지만 제품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남자라면 진심 스타일링 실력으로 뽐내는 사람을 찾으세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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