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부터 탈모로 고통받고 자존감도 다 잃고
죽고싶단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남들 다 가진 머리 왜 나는 없는걸까
왜 나는 졸업식날 결혼식날 정장입을려고 설레는 행복을
느낄수 없는걸까 하며 매일 한탄속에 군대를 다녀오고
수근거림이 들려오면 정말 겉으로는 웃어 넘겼지만
속은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군생활을 마치고
여자친구가 생겨도 탈밍아웃 하면 떠날까봐 정도 못주고
아무리 사랑해도 힘든 연애를 했어요
그치만 이번에 만난 여자친구에 도움으로 맞춤가발을 하게되었고 그게 오늘이었네요
아직 처음이라 많이 낮설구 여지껏 모자만 쓰고 다닌
저를 뭐라고 얘기하고 다닐지 쟤 가발인가봐 하며 쑥덕거리진 않을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희는 최선을 선택한거고 당연히 댓가는 따르겠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더 큰병을 만들면 안되겠지요
첫날이라 아직 너무 어색하고 벗는것도 두렵지만
잘 극복해야겠죠 ? 회원님들중에 약도 드시고 이식도 받으시고 등등 여러방법으로 극복하고 계신분들 모두 완치는 할수 없으시더라도 꼭 희망 놓치 마시구 자존감 잃지마시구
다같이 행복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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