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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노하우] 가발의 수명은 몇년일까?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대구 누비다가발 입니다.
애지중지 중요한 날만 쓰던 가발을 오랜만에 꺼냈더니 완전 엉망!
남들은 한 번 사면 몇 년씩 쓴다는데 내 가발은 왜 이러지?
가발 수명을 바라보는 세 가지 기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가발 티가 나기 시작하는 1년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소가 내 가발에는 없어요..
잘려진 인모는 더 이상 두피에서 영양을 공급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상해갑니다.
그래서 보통은 모발에서 가발 티가 나기 시작하는 1년을 가발의 수명으로 보기도 해요.
물론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에센스로 관리해주면 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는 있답니다.
▶ 수선하면 문제없는 2년
머리카락은 비록 많이 상했지만, 나와 함께한 시간만큼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하지만 안감이 찢어지고, 부자재들이 떨어져 나가는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이때 찾게 되는 곳이 바로 가발 수선집이죠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구매 전 꼭!
수선 가능 여부와 기간도 꼼꼼하게 확인해 보셔야 해요.
두세 달이 걸리는 곳이라면 음... 저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 모발도 내피도 엉망이 되는 3년
또 수선하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자연스러움은 포기해야 해요.
보통 하이모는 1년의 사용을 권장하고, 밀란은 가발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다가 수선 없이 교체하기를 권장합니다.
그러니 3년이면 꽤 긴 시간이죠.
♣ 3줄 요약
1. 내 머리 같은 자연스러움을 유지하고 싶다면 1년
2. 약간 티가 나지만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2년
3 자연스러움 보다는 익숙함이 더 좋다면 3년 이상 (하지만 교체를 추천)
참고로 이덕화 선생님의 가발 수명은 약 2개월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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