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내과를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오늘은 한의원에 갔습니다. 강남에 있는 모 한의원에 소갤받고
갔지요. 그런데 이런 한의원 첨 봤어요. 젊은 한의원 의사선생님부터
컴퓨터로 진료를 보시더니만, 진찰실에 가서는 급기야 머리에 이상한
관도 씌우고(스트레스 검사라나) , 금속으로 된 발판 위에 올라가서
금속 봉을 잡고 이것 저것 눌러보며 체크도 하고, 온 몸의 열 분포도
사진도 찍고, 피검사로 적혈구의 모양과 응집도를 체크하고,,,,
여하튼 전 이런 한의원 첨 봤어요. 동양의학은 왠지 기계랑은 먼 것 같은
느낌이었었는데,, 진맥만 짚어보는 줄 알았는데, 요새는 기계화된 각종
시스템이 다 들어와 있더군요.
전 머리가 지금 3개월째 무지 무지 빠져요.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 밑이
까매요. 꼭 예전에 머리감을때 빠졌던 것 만큼..
결국 검사 결과, 저의 온갖 장기에 대한 자료가 컴퓨터로 나오더군요.
한의학에서는 탈모가 신장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본대요. 아니나 다를까
신장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제 피의 적혈구도 안에 펑 뚫인 듯한 그러니
까 꽉 차지않은 모습이더라구요. 그게 곧 적혈구 안에 헤모글로빈이 부
족하다는 건가봐요. 그리구 적혈구는 모양이 동그래야 되는데, 저한테는
이상한 울퉁불퉁한 모양도 많았구요, 넓게 퍼져 있어 골고루 분포해야
되는데, 여기 저기 뭉쳐져 있다나요? 그리고 스트레스 및 몸의 허약정도
도 그래프로 정상보다 낮게 나와 있더군요..
하여튼, 오늘 이런 한의원 전 처음 가봤어요. 약을 2주치 처방 받고,
그 후 다시 검사해서 처방받고,, 그렇게 한대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리 기대는 안하지만, 몸의 약해져 있는 부분이
보강되었으면 좋겠어요. 효과가 좋으면 그 경과를 알려드릴께요.
전 지금 거의 대머리 됐어요. 3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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