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수술....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 22년 전

  • 3,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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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방식 -
  • 이식량 -모
  • 수술경과 -
  • 연령대 비공개
저는 수술한지 다음달이면 2년 돼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25이구요
중학교 3학년때 거울두개를 이용하여 옆모습을 봤을때 깜짝 놀랐고(이마가 넓은 상태에서 3자모양에 엠자이신분들은 아시죠?)
고등학교 들어가서 이마 양끝이 더 깊숙이 쑤욱~~~ 들어갔습니다.물묻으면 만화 머털도사처럼 가운데 머리만... 미용실가면 집에 대머리 있냐구 그런소리도 아마 그때쯤부터 들었던것 같습니다.(빠진건지 사춘기가 지난후 이마 양끝이 약간 올라간다고 하는거 같은데 그건지 하지만 정도가 심하기에...) 그때도 그냥 그럭저럭 살았습니다. 별탈없이...미용실에서 가끔 듣는소리였고 친구들도 남자는 이마가 좀 엠자라야 멋있어 이러길래 그냥 살다가 대학가서 그 소리 또 듣구...군대가서 그 소리 또 듣구...결국은 극도의 스트레스...자신감 완전상실...대인관계기피증상까지 겹쳐 수술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수술할 당시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얇아진것 같은 느낌에 수술하고나서 그부분만 남고 나중에 빠지는건 아닌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의사샘은 두상이 그렇게 생긴거라고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일단가족력이 있고 걱정이 되면 프샤를 복용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복용 안했습죠(참고로 저희 가족력은 외가쪽은 없고 친가쪽으로는 아버지형제 두분 엠자... 젊어서부터 엠자였고 수십년에 걸쳐 나이도 있고하니 약간 숱이 줄은듯 함, 하지만 울 아부지 삼심 일이세경 부터 시작하여 불과 3,4년만에 초토화 앨범꺼내서 추정...아부지는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볼땐 거의 확실) 그래 재수좋으면 지금 이상태에서 그치고  재수없으믄......ㅜ.ㅜ
하지만 조건은 조건대로 다 갖추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가족력에... 하루만 머리 안감아도 개기름에 비듬...몸에 털도 많고(몸에 털 많은건..아부지도 아주 깨끗한데 돌연변이인듯 함) 고등학교땐 몸에 털많아서 스트레스 받고 더 커서는 머리땜시 스트레스 받고 아어......
사설이 넘 길었네요.....
수술기는 다른 분들이 많이 올리신거 같고....
결과는요...
그냥 만족입니다. 그냥 머리손질할때 시간이 줄었다는거
탈락안된 이식모는 한 20일지나니까 염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살살 다 뽑았습니다.
이식모는 한 2개월 중반정도부터 올라온듯 했습니다.
라인부터 올라와서 안쪽은 비는건 아닌지 욜라 걱정했는데 안쪽은 나중에 대부분 올라오더군요
솜털로 시작해서 몇미리 자라면서 굵어지면서 자랐습니다.
전 엠자부위를 경사도를 그냥 좀 완만하게 했습니다. 지금도 엠자입니다. 가운데 머리보다 끝쪽이 엄지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됐습니다. 그전엔 가운데보다 엄지 두개좀더 들어갔을정도 였는듯 합니다. 엠의 경사각도 심했구요 약 1700모정도 시술했다는데 안세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이정도 양으론 적은 부위의 면적밖에 카바가 안돼는듯 싶습니다. 심은부위와 기존머리와의 정확한 경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못찾겠더군요 그냥 밀도가 떨어지고 약간더 굵은것이 심은거 그 위가 기존머리라는거....일단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얼핏보면 별로 티 안납니다. 혹시 누가 알아보는거 아냐?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올려도 친구들도 모르더군요 머리 손질할때 느꼈던 바로는 밀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내리면 뭔가 좀 약간 어색하다는 느낌이구요 오히려 머리결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살짝 올렸을때 앞에서 보면 저도 모르겠더군요
시술부위에 약간 바늘자국이 미세하게 보이지만 아주밝은 불빛 및에서 손으로 헤쳐서 가까이 보지 않는이상은 안보입니다.
그리고 뒷머리 공여부흉터는 머리자를때 뒷머리에 흉터있다고 해도 잘 못찾더군요
동생보고도 찾아보라구 했더니 잘 못찾겠답니다.
이식모가 대부분 다른머리와 성질이 비슷하지만 짜증나게 개털같이 꾸불거리는게 몇가닥 보입니다.
아 그리고 이건 제 경우인데요 제가 반곱슬이라서 이식모가 자라면서 다른머리와는 좀 다른방향으로 살짝 돌아가는데 손질하기 귀찮고 짜증나서 그냥 좀 긴스포츠보다 쫌 긴?머리로 하고 다닙니다.

수술한 2년이 된지금 아직도 불안감을 떨쳐버릴수 없습니다.
수술을 하고도 아무약도 복용하지 않았거든요
분명 머리카락은 예전에 비해 얇아진듯 합니다. 숱도 별로 그렇게....
수술할 당시2년전과는 비슷한거 같기두 하고...
맨날 이러다 정신병 걸릴거 같기두 하고 대학병원에 갔더니(이식했다는 말도 하구요 이식한건 말하기전까지 모르더라구요)
이식부위랑 다른 곳 헤집고 보시더니 라인도 정상이고 밀도도 정상이니 아직 걱정 말라고 하시더군요...근데 분명 고등학교 대학교1학년때보다는 전체적으로 얇아졌습니다.
그래도 전 약먹고 맘이라도 편하자는 생각에 그냥 프샤 처방받아서 지금 먹고 있습니다.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득모하세요.....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2 04:32:55 모발이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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