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re] 님 저랑 같은 곳에서 했군여..

  • 22년 전

  • 2,174
0
  • 수술방식 -
  • 이식량 -모
  • 수술경과 -
  • 연령대 비공개
잘되길 빌어요 나같이 안좋은 결과 생기지 마세요,,

그땐 후회도 필요없어요
>younseok.ha@autodesk.com 입니다.
>메일 주세요.... ^^;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전 청담점에서 했는데요..
>>
>>암튼 고생 하셨네요.
>>
>>메일로 연락좀 하실수 있을까요.
>>
>>수고하세요
>>
>>>-------------------------------------------------------------------------------------
>>>
>>>안녕하세요?
>>>
>>>대다모 게시판에 제글에 리플을 올리셨군요.
>>>오늘에야 읽어 봤습니다.
>>>따뜻한 위로의 말씀 참 감사드립니다. 답이 늦었지요?
>>>31일 부터 5일까지 다행히 휴가라서 수술 후 집에서 푹 쉬었답니다.
>>>
>>>제 이름은 *** 이라고 합니다. 토끼구요. 지금 직장 다닌지 일년 좀 넘었네요.
>>>모발 이식을 생각하고 계신듯 해서 이렇게 답글을 드립니다.
>>>궁금 하신점.... 본론 부터 말씀 드릴께요.
>>>
>>>저는 **에 있는 "*******"에서 했습니다. *** 할부로 했습니다.
>>>병원 선정은요....
>>>전에 그 병원에서 수술 하신분과 이렇게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만족도는 보통이라고 하셨지만, 우선 추천할만 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
>>>그 병원 참 친절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곳보다 엄청 나게 싸지요.
>>>의사분은 여 의사십니다. 젊으시고....얼굴...어느정도 미인 (^^) 이십니다.
>>>그치만, 정말 차분하게 상담 잘 해 주십시요.
>>>무엇보다도 저는 '만족도를 장담할 수 없다'는 그런 솔직함이 좋더라구요.
>>>의사 선생님이 마음에 드는 것이 저에겐 가장 좋은 점이었습니다.
>>>
>>>저는 중간정도 벗겨진 M 자형 이마 입니다.
>>>제 상태는 첨부된 사진을 보시면 아실 꺼예요.
>>>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정상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주 놀렸어요. 슬픈날이 많았구......아주 많았어요....
>>>대머리라 놀리는 친구와 주먹질 한적도 있어요. 다 제가 부족한 탓이지만.....
>>>아시죠? 자기 자신이 창피해 질때. 거울 보기 싫을때. 사람 만나기 싫을때
>>>얼마나 속상한지. 눈물도 많이 흐리고. 저는 그랬답니다.
>>>그래서 어렵사리 수술 결심한거죠.
>>>성공하던 실패하던, 일단 해본다. 일단 해본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것의 전부다 그런 마음 아시죠.
>>>
>>>예약후에 수술 할때까지 20여일 걸렸습니다.
>>>제가 골초에 술도 고래랍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그 20여일동안 정말 죽어라고 마시고 담배도 피고 그랬답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31일 4시 30분에 수술 했지요. 수술....이거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간단하다면 간단한 수술이지만... 그래도 명색히 수술 입니다. 아프고, 괴롭습니다.
>>>
>>>수술 하기 전에 선생님이 팬으로 새로운 이마 라인을 그려 주신 답니다.
>>>그때 정말 기분 좋아요... 이렇게만 됀다면. 성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충분히 모두 매꿀 수 있다는 미더운 말씀까지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그때 의사 선생님이 얼마나 고맙던지. 말 만이라도요. 
>>>
>>>수술실에 들어 가서 처음으로 실망감이 좀 생기더라구요.
>>>수술실이 좀 너저분 하더군요. 저는 TV 에서 보던 그런 멋진 무균실을 생각했었는데.....
>>>하여간 처음에는 엎드려서 뒷머리를 꼼꼼히 고무줄로 묶고 소독을 하지요.
>>>마취는 간호사가 합니다. 마취주사 참 아팠습니다.
>>>정말 아픕니다. 다행이 잠깐 잠깐 아픈거라서 참을만 하지요. 그래도 눈물 찔끔 한답니다.'
>>>
>>>그후 상담해주신 선생님께서 들어 오세요. 저보고 뒷 머리숱은 많은 편이라고 하시더군요.
>>>그거 참 걱정하던 부분이었는데...전 전체적으로 숱이 없거든요. 그래도 뒷머리가 충분하다고 하시네요.
>>>이정도면... 2200 ~ 2300 모 정도 된다고 하시네요.
>>>그 의사 선생님께서 절개를 하십니다. 이때, 아프지는 않지만 정말 무서워요.
>>>님께서 수술전에.....기분 상하게 해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뭐랄까 생살을 잘라서 뜯어 내는거, 이거 정말 무섭고 기분 나쁜 경험이었어요. 정말로.
>>>
>>>그리고 봉합까지.... 한시간 쯤 걸리는 것 같았어요.
>>>물론 수술실에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요.
>>>모근을 분리하시는 동안 저는 회복실에 잠깐 누워있었어요.
>>>어이없게도 회복실에 누우니까 잠까지 오더라구요. 방금전까지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도 말예요.
>>>
>>>아마 삼~사십분 누워있었을 꺼예요. 그러다 모근 분리를 마치셨다고...심자고 하시더라구요.
>>>이때 부터는 바로 눕습니다. 그리고 조명아래 눈을 붕대로 가리지요.
>>>그리고 다른 여자 의사 선생님이 2차 마취를 해 주십니다.
>>>저는 먼저 선생님께서 계속 하실 줄 알았는데... 이게 두번째 실망 이었답니다.
>>>
>>>새로운 여의사 선생님은 수술실에 들어와서야 처음 뵌 분이었답니다.
>>>왠지 서운한 기분이 들더군요. 저 선생님이 내 상태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얼마나 정성껏 해 주실까....
>>>어쩔 수 없는 거죠 뭐...... 또 다시 따가운 마취주사에 아찔 해 집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한분이 보조를 맞춰서 바늘같은 걸로 머리를 콕 콕 콕 심어 주십니다.
>>>마취 덕에 아프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늘이 생살을 찌르는 소리. 바로 머리의 울림을 통해 전달되는 그 소리...
>>>무섭고...... 정말 괴롭답니다. 어서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 뿐이죠.
>>>
>>>오른쪽 M 자 파인곳에서 시작해서 이마 정면, 왼쪽 M 자로 점차 진행 하시더라구요.
>>>중간에 제가 여쭤봤어요.... "선생님, 머리가 몇모나 나왔나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약간 대답을 흐리시더라구요.
>>>머리가 많이 나오기는 했는데, 얇은 머리도 많고, 상한 머리도 많아서 심는 양이 좀 줄었다고요.
>>>그래도 2000 개 정도는 나왔다고 하시네요.
>>>
>>>심는 수술은 한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물론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간호사분이 시간 알려 주시는 걸로 계산한 거구요.
>>>근데 세번째 실망감이 들더군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왼쪽 M 자가 더 심해요. 근데 오른쪽 M 자에는 꽤 오랜 시간 심으시다가
>>>정작 중요한 왼쪽에는 왠지..... 서둘러 마무리 된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머리가 모자랐던 건지.....
>>>자꾸 자꾸 서운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어떻게 된건지 묻고 싶었지만 그럴 경황도... 여유도.... 사실 없었어요.
>>>
>>>시작한건 4시 반이었는데
>>>끝나고 항생제 주사까지 맞고 나니까 8시가 되었더라구요.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 수술이었답니다. 약 처방전 받을때는 의사 선생님들께서 다 퇴근 하셨더라구요.
>>>
>>>다행히 마취가 금방 깨지는 않는 답니다. 집까지 운전 하는 동안에도 아픈건 별로 못 느끼겠더라구요.
>>>약 사고, 진통제도 사고...... 밥 먹고 그제서야 욕실가서 아주 찬찬히 수술한 부위를 보았지요.
>>>그런데 제 예상이 비슷하게 맞았더라구요. 낮에 선생님께서 그려주신 이마라인이요.....
>>>오른쪽은 거의 채워졌는데, 왼쪽은 많이 모자라더라구요.
>>>제 기억보다, 그리고 오른쪽 보다 약.... 0.8~0.5mm 정도 높더라구요. 그때의 실망감이란......
>>>그치만 이것이 최종 결과는 결코 아니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기로 했어요. 더 두고 보려구요.
>>>
>>>
>>>다음날 부터 밖에는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쉬기만 했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붓더라구요.
>>>저는 약간 갸름한 편인데요, 수술후 3일뒤 붓기가 절정에 이를때는 얼굴이 완젼 원형이 되더라구요.
>>>제가 봐도 제 얼굴을 못 알아 볼 정도 였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지만, 제 경우는 끔찍하게 부었어요.
>>>
>>>그리고 머리가 계속 가렵습니다. 병원에선 절대로 긁으면 안된다고 했지만,
>>>그거 여간 힘든게 아니랍니다. 6일이 지난 지금도 자꾸 가려운 걸요.
>>>잠잘 때도 꼭 똑바로 누워서 천정보고 자야 하구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자다가 옆으로 뒤척거리고 베게에 수술부위 비비적 거리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자고 일어나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긁었는지.....손톱밑에 피 딱지가 끼어 있고 그랬어요.
>>>아침마다 한숨이 푹푹 나왔죠.
>>>
>>>게다가 술은 그렇다 치고, 담배를 못피니까 참...미치겠네요. 전 담배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어렵사리 지금까지 한 까치도 안 피웠어요. 오늘 다시 회사와서 사람들 담배 피는거 보니깐 미치겠어요.
>>>
>>>하여간 6일째 되는 오늘 아침 머리를 감았답니다. 출근을 해야 하기에.
>>>아직도 머리가 전체적으로 멍멍한 기분이 있어요. 마취의 영향인가 봐요.
>>>봉합 부위에는 물이 닿아도 괜챦더라구요. 그리고 뒷머리에 가려서 거의 보이지 않아요.
>>>그냥 봐서는 여자친구도 몰라 보더라구요.  머리를 들춰봐야 알지요.
>>>
>>>그치만 심은 부위에 붙어 있는 무수한 작은 피딱지 들은 잘 안 떨어 집니다.
>>>저는 약간 가운데 가르마로 피딱지를 가릴 수는 있는데요, 그래도 가르마 부분은 보입니다.
>>>
>>>
>>>
>>>지금은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왜냐면요.
>>>오늘 아침 회사 시무식을 할 때
>>>회사 사람 (30명) 앞에서 말 해버렸거든요.
>>>
>>>"저 성형수술 했습니다. 머리 심었어요.. 하구요."
>>>
>>>사람들 놀라던 걸요. 몰랐데요. 얼굴이 좀 부었나 보다 했데요.
>>>모두 신기해 합니다. 성형수술이 유행 이라더니 정말 이라며.....시끌시끌.
>>>그치만 놀리는 사람 없었어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나며,  젊은 사람들은 과감하다며.
>>>
>>>아무도 놀리지 않았어요.
>>>제가 창피해 하지 않으니까 놀리거나 할 일이 없었던 거죠.
>>>어떤 여직원이 가까이서 보더니
>>>우~....나두 하고 싶어요. 얼마 줬어요? 그러던 걸요
>>>
>>>
>>>지금 일하는 시간인데 쓰다보니 너무 많이 썼군요.
>>>수술전의 사진 첨부 합니다. 앞으로 결과도 자주 알려 드릴께요.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답장 주시구요.
>>>
>>>같이 힘 내시죠.
>>>이게 다 사는 과정이려니 하면서 말이죠.
>>>새해 좋은일, 이쁜일, 머찌~인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정말로 바래요.
>>>
>>>
>>>안녕히 계십시요.
>>>
>>
>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6-22 04:32:55 모발이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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